[시민기자단] 아침일찍 간식을 나눠주러 나오신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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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동일한 내용으로 SlrClub 시민기자단 갤러리에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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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 이른 아침....(Exif 정보로는 새벽 5:25분 경 입니다.)

(시민들의 얼굴은 혹시나 모르는 사태에 대비하여 모자이크 처리 하였습니다.)

동십자각 로타리....

안국로타리 부근에서 차 한대가 옵니다...

차를 세우고는...아저씨 한 분이 내리십니다...

그리고는...뒷자석에서...여러 봉지들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십니다....

편의점 봉투 안에 들어 있는 것은....

쵸코파이와 음료수...김밥...종이컵....

밤을 세워가며 효자동...삼청동...동십자각에서 우리의 의지를 관철하고자 구호를 외치는

여러 시민들...

그 자리에 함께 있지 못해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뒷좌석 에서는...계속계속 간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리고는...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아무런 얘기도 하시지 않고는...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라는 말씀만 하시고선...

자리를 뜨셨습니다...

이러한 시민들의 지원과...응원이 있기에....

우리의 촛불은 꺼지지 않습니다...

경찰이 아무리 소화기와 물대포로 시민들의 촛불을 끄려하여도...

오히려 시간이 지날 수록...

우리의 촛불은...점점 횃불이 되어 갑니다...

이름 모르는 아저씨의 이러한 지원이 계속된다면...